오누이어가 되려면 어떠한 인재상을 갖춰야하는지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Process-builder - 체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
지금 오누이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체계를 더하는 사람이에요. 체급이 light할 때는 빠르게
치고 빠지는 게 가능했지만, 상대적으로 heavy해진 지금은 한 발자국을 내딛을 때와 다시
돌아올 때의 기회비용, 그리고 리소스가 크기 때문이죠. 액션을 취하기 전, 목표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단순히 do가 아닌 plan & processing 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의 인재입니다.
Impact-maker - 전문성을 통해 큰 임팩트를 만드는 인재
시리즈 B 규모 스타트업은 빠른 양적 확장 뿐 아니라 재무적 증명이 중요해요. 그래서 실질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각자의 전문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마케팅’, ‘운영’,
‘기획’, ‘개발’ 등 자신의 영역에서 확보한 경험과 인사이트로 목표 달성의 동선을 줄이고, 달성의
크기를 키우며, 아직 공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우리의 인재입니다.
New-seeker - 새로움에 열려있는 인재
우리는 교육업과 테크산업의 교집합에 있어요. 그래서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기술을 다루는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새로움에 영민해야 해요. 10대들이 반응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그것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근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새로운 학습 경험’ 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우리의 인재입니다.
Self-motivator - 일의 이유를 스스로 찾는 인재
동기부여에도 질이 있어요. 고과를 잘 받기 위해 하는 행동과 무언가 다른 세상이 펼쳐지기를
바라며 하는 행동은 매우 다릅니다. 오누이는 교육과 학생, 혁신과 변화라는 키워드에 있어서
후자에 속한 사람들의 집합이면 좋겠습니다. 교육업의 문제를 마주할 때면 언제나 ‘무언가
해야겠다’는 마음 속의 꿈틀거림이 생겨나는 사람이 우리의 인재입니다.
Stepping-partner - 혼자 빨리 가기보다 함께 멀리 가는 인재
교육업의 문제는 하루 아침에 해결될 일도, 특출난 소수에 의해 해결될 일도 아닌 듯 합니다.
‘공부는 힘든 거야’라는 오랜 인식이 개선되려면 긴 호흡이 필요하고, 또 이 인식의 크기가 크기에
함께 해결할 다수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함께 이 먼 여정을 나아가는 것’에 기쁨을
느끼며, 동료를 한 명의 ‘오누이’로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우리의 인재입니다.
Teen-orientor - 10대 문제에 마음이 뛰는 인재
다양한 가치들 가운데 가장 우선시 해야 하는 가치는 학생에 대한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즐거운 공부’를 경험시켜 주는 것이 사업의 근간이기 때문에, 이 마음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위의 가치들은 큰 의미가 없어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이 빈번한 사회를 해결하는 것에
나의 N년을 걸 수 있고, 또 출근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의 인재입니다.